Non Computer Science

제목이 참 웃기다. 친구는 누구인지, 어떤 생각이 그리 많은지. 왜 갑자기 슈퍼맨이라고 하는지. 나에겐 내가 컴플렉스였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참 생각이 많은 사람이었다. 사소한 일들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고, 많은 생각들로 이어졌었다. 자연스레 내 감정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다른 사람들의 작은 거절도 큰 실망으로 이어졌고, 그 실망은 또 다른 생각을 낳아 나를 아프게 했다. 부탁받을 때면 나에게 부탁하러 오는 사람이 어떤 마음일까 생각하다 거절해야 할 것도 거절하지 못하곤 했었다. 억울한 상황에서 말싸움할 때에도 상대의 입장에 이입이 되어서, 상대방 말도 맞고 내 말도 맞는 말이라고 느껴질 때가 많았다. 그런데 보통 싸움에서 상대방은 자기 말이 옳다고 하는 입장이니까, 나는 질 수밖에 없었다. 나는 내가..
원래 런업님의 영상을 좋아하기도 했는데, 영상 보면서 내용구성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영상의 내용은 런업님이 새로 시작하는 브랜드의 티 소개인데, 대놓고 옷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안한다. 자기 이야기랑 생각들만을 풀어내는데, 이게 재밌어서 몰입하게 된다. 영상의 흐름은 이렇다. (공사장을 보며)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시네 -> 밖에 비가 온다 -> 일하기 싫다 -> 영상을 찍기로 했어요 -> 일하기싫다!! -> 예전에 교수님한테 '일 안하고 날로 먹을수 없을까요?' 라고 물었던 일화 -> 코인 관련 뉴스 영상 -> 일하다가 공황장애에 걸렸던 자기 이야기 -> 그동안 돈이 많은 사람들을 대했던 자기의 시선 -> 실제로 보니 다들 열심히 살더라 -> 근데 이들은 조명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 그래서 나..
본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 시리즈 중 일부입니다. 글을 읽기 전 이 글에는 암호화폐라는 용어와 크립토(Crypto, Crypto Currency) 라는 용어가 혼재되어있고, ‘루나코인' 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보다는 ‘테라 생태계' 라는 정확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테라 생태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진 않지만, 글의 전개를 위해 테라가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 이야기 하고 있어요. 테라와 루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글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테라에 대한 글이 아닙니다. 저에 대한 글이고, 테라에 관한 일을 겪으며 제가 어떤 생각을 하게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입동 입동 (立冬, 문화어: 립동)은 24절기의 19번째로 태양 황경이 225도가 될 때이다. 겨울이 시작하는 날이다. 위키백..
김연규라는 사람 기억은 흐릿하지만 유치원때, 초등학교때의 저는 참 이상한 사람이었을거에요. 컴퓨터 게임하길 좋아하는 평범한 잼민이 학생의 면도 있었지만, 뭔가 항상 어색하게 행동한다거나, 친하게 어울려 지내지 못한다거나, 혼자 무언가에 빠져서 자기 하고픈 이야기만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아마 그때는 크레이지아케이드,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같은것들에 빠져있었을거에요. 그리고 처음으로 여자친구가 생긴 그때에는 여자친구한테 엄청 빠져있었던 기억도 나요. 그때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정말 많이 좋아하는걸로 보였대요. 그때는 페이스북보다는 카카오스토리를 썼는데, 제 스토리에는 여자친구 얘기가 주를 이뤘던거같아요. 누군가는 오글거린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멀리하기도 했었던 기억이나요..
이제 고3이다. 나는 달라진것이 없는데,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려 하더라. 이맘때 쯤이면 한번쯤 느끼는 새로운 반의 풋풋함과 어색함은 이제 찾아 볼 수 없을것이다. 공부를 조금 못하더라도, '아 나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까...' 핑계도 이제는 전혀 소용이 없는 나이가 되었다. 물론 나는 대학교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여서 크게 해당이 되진 않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 누구나 중학교 때 한번쯤은 해보지 않았는가. 나는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 나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마치 이태원클라스의 박새로이처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내 소신대로 행동하며 살기 위해, 나를 무시하고, 나에게 무례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돈..
생활코딩의 이고잉 님과, 교육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 내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글 글을 쓰며 지금은 새벽 네 시 입니다. 자기 전, 우연히 생활코딩 유튜브를 들어가게 되어 머신러닝과 관련한 유튜브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접해본 머신러닝은 복잡한 수식, 그래프들로 이루어진 미지의 기술이었으니까요. 교양적인 수준으로 이것이 무엇을 가능하게 만들어줄지는 알고 있었지만, 어떤 원리로 이 마법을 가능하게 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생활코딩 유튜브에서 접한 머신러닝의 설명은 보면서 계속 웃음이 났습니다. 잠깐이지만 보면서 웃음이 지어질 정도로, 머신러닝이 무엇인지 궁금해하게 만들고, 더 배우고 싶어 설레게 했습니다. 몇 가지 생각이 떠올라 정리하고 싶어 침대에 누워있다가 컴퓨터를 켰습니다...
1편에서는 힘들었던 이야기, 컴퓨터를 접하게 된 이야기, 그리고 꿈을 갖게 된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너 그렇게 하다간 원하는 고등학교 못 갈 거라고 자만하지 말라고 지나가며 툭 던지셨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날 밤, 혼자 생각을 하다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공부도 안 하고, 놀기만 하고, 주변에서 컴퓨터 잘한다고 하지만 진짜 그런가? 노력도 안 하는데? 난 거짓말쟁이였나보다' 많은 시간을 낭비했고, 이대로 가다간 정말 큰일 날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개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웹과 앱 프로젝트 몇 가지를 기획하고, 결국 그해에 계획했던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제가 입학하고자 했던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2021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19살(만 18살), 고3이 되었습니다. 신정도 구정도 꽤 지났는데, 1월 1일에는 아직 2020년 같았고, 구정에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회고록을 적고, 신년 다짐을 하고 있을 때, 놀다가 지금에서야 글을 씁니다. 마지막 10대를 보내는 건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더 큽니다. 멋들어지게 공들여 쓰고 싶지만, 또 날 것처럼 쓰고 싶어서, 그냥 생각나는 내용을 주절주절 적어볼까 합니다. 사람은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존재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노래. 저는 책보다는 대중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나 한국 드라마와 한국 노래를 많이 접했습니다. 많은 대중 매체에서 사랑을 중요하게 묘사하곤 합니다. 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표현을 열심히 하는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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