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Computer Science/My Story

어쩌다 한번씩 일기처럼 썼던 글들을 모아둔 곳입니다. 글들은 작성하는 시간 기준에서 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고, 시간 순으로 제가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서 가치 있는 자산들입니다.
아니라고 말했잖아와 너 이거 공부 많이했겠다.아니?와 너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을거 같아.아니?좋은 학교 나왔겠다.아니?너 그럼 이런 저런 것들을 어디가서 배운거야?누구한테 배운거 아니야.와 너 기술적으로 진짜 많이 알 것 같은데.아니?너 이걸로 돈 많이 벌겠네?아니?너 이제 돈 많이 벌어야지그런가..?나랑 같이 일하자. 네가 만든걸 나한테 주면 내가 널 부자로 만들어줄게.너 이제 돈 많이 벌어야지아니.너 내가 돈 버는게 싫은거야?아니.너는 착한 사람이 되고싶은거야?아니.너는 돈이 싫어?아니.뭐라는거야. 네가 무슨말하는건지 전혀 모르겠어.나는 그냥 만드는게 좋아.그럼 너는 돈이 싫어?나 돈 존나 좋아해.아 진짜 이상한 새끼네.그런가봐. 이제 내 이야기를 들어줄래? 나도 물론 거짓말을 할텐데, 내가 거짓..
자세히 이야기 할 수 없지만갑자기 찾아온 봄.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제안그래서 그 인생을 바꿀 수 있었을 그 제안 다른 사람들이 쓰는 ultrawork 그 한 단어가 좋아서나는 오늘 미친 짓을 했다. 나는 바보라서바뀔 그 인생보다내가 바꿀 인생이 더 커보였던건가? 싶었지만. 확실한건. 크지 않아도그게 더 가치가 있었다. 나의 여정을 다른이의 여정과 바꿀 수 없었다.내 여정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잔뜩 생겨서, 두고 떠날 수 없었다. 내일은 여행을 떠난다.늦었지만 이제 짐을 싸야지. 이 여행에서 들고나오는게 없더라도마음엔 가장 많은게 쌓일 것 같다.
오랜만의 글이다. 벌써 2025년이 거의 끝나간다. 2025년도는 AI Agents의 해였다. 나한테도 그랬다.LLM 사용량 트래커를 실행해 봤다. $23,000+@ 어치를 썼다. 오로지 개인 사용 목적으로. 모델들 성능이 좋아졌다. 많은 방법론들이 정립되고 있다. 나도 개발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다.영원히 돌덩이를 굴려야 하는 시지푸스처럼영원히 코드를 짜야하는 내 에이전트의 이름은 시지푸스이다. 뭔가 짜치는 핑거피커 정체불명의 비행 시뮬레이터ADHD 약 혈중 농도 시뮬레이터 PK Simulator ProAdvanced Methylphenidate Pharmacokinetics Simulatormethylphenidate.labs.mengmota.com 아, 내 ADHD와 관련한 글은 나중에 더 다루는..
‘법구경’이라는 불교 경전에, 내가 좋아하는 내용이 있다. 아름다운 저 꽃이 향기가 없듯 그 사람의 말에는 향기가 없다. 아름다운 저 꽃이 향기가 나듯 그 사람의 말에는 향기가 있다. 나는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멋있는 사람들을 따라 했다. 그렇게 나도 꽃이 될 수 있나 싶었다. 그저 따라 했기 때문이었을까? 향기가 없었다. 향기인 줄 알고서 모였던 벌들은 이내 사라졌다. 나는 꽃이 될 수 없는 건가 싶었다.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했다. 시간이 흘렀다. 생각들이 깊어지고 그저 따라 했던 행동들 중 무의식에 남은 것들은 내 것이 되어 나의 색을 갖고 있었다. 근데 사실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었다. 거울을 보며 ‘오늘 나 좀 괜찮은데?!’ 하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고 하나 둘 날아오는 벌들을 보며..
학교에 가는 내 신세가 너무 처량했다. 그날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개봉하자마자 보고 싶었는데, 그날 나는 학교에 가야 했다. 어디선가 스포를 보고 온 친구가 칠판에 자꾸 누가 죽었다고 그림을 그려놓길래 쉬는 시간만 되면 복도로 도망 다녔다. 그땐 그랬다. 얼른 학교 대신 회사에 가서 돈을 벌고 싶었다. 매일 6시에 일어나서, 9시부터 4시까지 수업을 듣고, 왕복 통학 네 시간까지. 그때 나한테 학교는 족쇄였다. 하고 싶은 것에 방해만 되는 족쇄. 한 달 뒤면 수능 시즌, 두 달 뒤면 나는 어느새 스물둘. 영화표 정도는 비싸다고 투덜대지 않고 용산 아이맥스도 쌉가능 마음만 먹으면 평일 오전에도 몇 편이고 볼 수 있는 내가 되었지만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은 지금 엔드게임보다 백 배..
사람은 살면서 변한다. 나도 하지 않던 이야기를 하고, 상상도 못했던 생각을 하고, 짓지 않던 밝은 표정을 짓는다. 살아가다 보면 여러 일들을 겪는다. 그래서 변한다. 밖으로도 안으로도. 그렇다면 겉의 변화로도 알 수 있을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내 모습들이 내 이야기를 말 해 줄 수 있을까? 그리고 5년 후의, 10년 후의, 20년 후의 내 모습은 어떤 좋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까? 그때 그 모습으로 더 재밌는 이야기들을 풀고 싶다.
나는 어렸을 때 위인전 읽는걸 참 좋아했다. 그러다 문득 들었던 생각. 어 이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뭔가 특별했네? 나도 저렇게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난 저렇게 특별하지 않은데? 그렇다면 난 저 사람들 처럼 될 수 없는 건가? 요즘엔 이런 생각이 든다. 나 생각보다 이야기할 거리가 많잖아? 그렇다. 언젠가부터 다른 사람들의 글 형식을 모방하거나 서사를 빌려 올 필요 없이, 내 블로그에서 내 글을 인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뒤돌아보니까, 어느새 나도 내 이야기가 생겼다. 이 공간이 그런 이야기들을 잘 담아두는 어딘가, somewhere라고 생각한다. 21년 7월에 쓴 글에 이런 내용이 있다. 이 블로그의 이름은 somewhere 에요. … 이 블로그에서는 제 머릿속 somewhere 들을 담..
작년에 힘든일이 겹치면서 좋은 취미가 생겼습니다. 헬스입니다. 친구야, 네가 생각이 너무 많다면 네가 슈퍼맨이라서 그래 제목이 참 웃기다. 친구는 누구인지, 어떤 생각이 그리 많은지. 왜 갑자기 슈퍼맨이라고 하는지. 나에겐 내가 컴플렉스였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참 생각이 많은 사람이었다. 사소한 일들에 많은 code-yeongyu.tistory.com 그리고 코드 작성하는게 참 싫었습니다.. 하긴 그럴만도 한게 그동안은 오 나 쫌 하는거 같은데?! 이 기분을 느끼면서 일했었는데, 집중력도 떨어지고 힘도 없으니 일도 개판으로 했을 터. 잘하는걸 갑자기 못하게 된 기분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스스로가 참 웃겼습니다. ‘운동은 다 에너지 낭비고, 머리쓰는 코딩만 하고 살아야지’ 생각했던 고등학생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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