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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ChatGPT 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도구인 YGK-a 라는 도구를 만들었었다. 이곳 저곳 퍼지면서 반응도 꽤 좋았고, 깃허브에서 스타 개수도 많이 생기고 해서 참 뿌듯하던 와중에, 메일을 받았다. 그냥 막연히 ‘사람들이 좋아해주는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메일 받아보기는 처음이어서 너무 기대가 됐다. 그리고 오늘 그 분을 처음 뵙고서 맛있는 아이스 카페라떼 한잔을 대접 받았다. 사진 찍어둘걸. 나름 처음으로 내 프로젝트를 통해 대접받은 커피인데. 개발자로 인생을 살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중 하나는, 내가 창작자가 된다는 점이다. 13인치의 1kg 가 조금 넘는 이 신기한 도구만 있으면, 어디서든 창작 활동을 해서 사람들을 편하게 할 수 있다. 별 것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도왔음에, 또..
제목이 참 웃기다. 친구는 누구인지, 어떤 생각이 그리 많은지. 왜 갑자기 슈퍼맨이라고 하는지. 나에겐 내가 컴플렉스였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참 생각이 많은 사람이었다. 사소한 일들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고, 많은 생각들로 이어졌었다. 자연스레 내 감정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다른 사람들의 작은 거절도 큰 실망으로 이어졌고, 그 실망은 또 다른 생각을 낳아 나를 아프게 했다. 부탁받을 때면 나에게 부탁하러 오는 사람이 어떤 마음일까 생각하다 거절해야 할 것도 거절하지 못하곤 했었다. 억울한 상황에서 말싸움할 때에도 상대의 입장에 이입이 되어서, 상대방 말도 맞고 내 말도 맞는 말이라고 느껴질 때가 많았다. 그런데 보통 싸움에서 상대방은 자기 말이 옳다고 하는 입장이니까, 나는 질 수밖에 없었다. 나는 내가..
최근 트위터에서 코드 주석에 대한 떡밥이 돌고있다. 솔직히 막 엄청 중요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들 알잘딱깔센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그치만 나는 개발자니까 이런 떡밥 또 물어버리겠다. 실제로 돈을 받고 일하는 코드를 작성하기 전까지는 나도 잘 몰랐던 내용이었다. 그래서 새로 프로젝트를 막 시작해보려는 분들이 참고하셔도 좋다. 좋은 PR 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트위터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봤는데 일단 써서 나쁠건 없다: 주석이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보다는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가 천배쯤 더 많을 거. 주석의 문제(?)로 종종 지적되는 “주석과 코드가 맞지않는 경우”는 저장소 히스토리 뒤지면 답이 나오기나 하지 그냥 주석 없고 짠놈이 뭔 생각인지도 모르겠는 코드는 다 엎고 다시 짜는거 말고 답이 있나. ..
원래 런업님의 영상을 좋아하기도 했는데, 영상 보면서 내용구성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영상의 내용은 런업님이 새로 시작하는 브랜드의 티 소개인데, 대놓고 옷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안한다. 자기 이야기랑 생각들만을 풀어내는데, 이게 재밌어서 몰입하게 된다. 영상의 흐름은 이렇다. (공사장을 보며)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시네 -> 밖에 비가 온다 -> 일하기 싫다 -> 영상을 찍기로 했어요 -> 일하기싫다!! -> 예전에 교수님한테 '일 안하고 날로 먹을수 없을까요?' 라고 물었던 일화 -> 코인 관련 뉴스 영상 -> 일하다가 공황장애에 걸렸던 자기 이야기 -> 그동안 돈이 많은 사람들을 대했던 자기의 시선 -> 실제로 보니 다들 열심히 살더라 -> 근데 이들은 조명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 그래서 나..
본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 시리즈 중 일부입니다. 글을 읽기 전 이 글에는 암호화폐라는 용어와 크립토(Crypto, Crypto Currency) 라는 용어가 혼재되어있고, ‘루나코인' 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보다는 ‘테라 생태계' 라는 정확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테라 생태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진 않지만, 글의 전개를 위해 테라가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 이야기 하고 있어요. 테라와 루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글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테라에 대한 글이 아닙니다. 저에 대한 글이고, 테라에 관한 일을 겪으며 제가 어떤 생각을 하게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입동 입동 (立冬, 문화어: 립동)은 24절기의 19번째로 태양 황경이 225도가 될 때이다. 겨울이 시작하는 날이다. 위키백..
서론 최근 trackpurchase 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서 결제기록을 한번에 조회 할 수 있고, 또 쉽게 확장해서 원하는 플랫폼의 크롤러를 구현 할 수 있도록 돕는 npm 라이브러리이다. 기술 스택은 다음과 같다. puppeteer jest jest-puppeteer 사실 JS / TS 를 사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거의 없어서, 각 기술스택을 고를 때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라이브러리들을 골랐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cov 사진] 나는 공식 문서를 제대로 읽지 않은 죄로 이틀을 날리게 되었다.. 본론 공식 문서만 봐도 한번에 알 수 있는 내용이긴하다. 그런데 그 공식 문서를 꼼꼼히 못본 탓에 놓쳤어서 이렇게 기록해둔다. 공식 문서의 맨 위를..
Tiangolo, the FastAPI Tiangolo 는 FastAPI 를 비롯해 유명한 여러 오픈소스 도구들을 만든 프로그래머다. FastAPI 가 cool 하다고 생각해서, 문득 그걸 만든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졌다. 그에 대해서 먼저 그의 웹페이지를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Hey! I'm @tiangolo (Sebastián Ramírez) 👋 I'm a software developer from Colombia. 🇨🇴 I currently live in Berlin, Germany. 🇩🇪 I have been building APIs and tools for Machine Learning and data systems, in Latin America, the Middle..
최근 회사를 다니며 좋은 사수분 덕에 많은 Django 를 많이 배우고있다. 우리 회사에서는 Django 와 Graphene 을 사용하는데, 그 덕분에 Django 와 DRF 를 동일시 하던 사고 방식이 많이 깨진것같다. 원래도 할 줄은 알았지만, advanced 하게 사용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서 반성하는 한편, 많이 배우고 있던 참이다.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Django 와 DRF 의 경계가 더욱 명확하게 보였고, 그래서 더 명확히 코드를 작성하고 분리 할 수 있게 되었던것 같았다. 오늘은 그 내용들을 정리해 적어보려한다. Signal Django ORM 으로 DB 에 데이터를 저장하려고 한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좋아요를 누를 때 그 좋아요 수를 올리는것과 같이 저장하려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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