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은 뜨겁게 달구고 강하게 여러 번 내리쳐야 강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강성에 따라 적재적소에 사용된다.
사람도 필요한 만큼 성장하고 강해지는 거 같다.
다른 사람은 어떤 인생을 사는진 모르겠지만
나도 아프고 힘들었을 때 더 강해진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나 스스로를 슈퍼맨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비록 인간의 기대수명에 비하면 꽤 짧은 기간이지만,
지난 만 20년의 내 삶을 돌이켜보면
내가 망가지고 아팠을 때
그 상처들이 아물면서 더 나은 나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무거운 것을 들며 근육을 찢으며 강하고 큰 근육이 되고
생존이 어려운 개체들의 죽음과 도태로 종족의 진화가 일어나고
뜨겁게 달구어 여러 번 내리쳐 강철이 되고
무엇보다 비가 온 뒤에 물이 잔뜩 찼다가 빈 공간 사이에 흙이 차오르면서 땅이 단단해지고 굳어지듯
조금은 고달픈 이야기이지만
아픔과 고난 이후에 성장이 있고
그게 자연의 법칙이 아닐까?
나는 얼마나 더 아플 수 있을까?
그래서 얼마나 강해질 수 있을까?
내가 먼저 아파보고 나눠보면 다른 사람들은 아픔 없이 성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욕심을 담아보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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