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

김연규라는 사람 기억은 흐릿하지만 유치원때, 초등학교때의 저는 참 이상한 사람이었을거에요. 컴퓨터 게임하길 좋아하는 평범한 잼민이 학생의 면도 있었지만, 뭔가 항상 어색하게 행동한다거나, 친하게 어울려 지내지 못한다거나, 혼자 무언가에 빠져서 자기 하고픈 이야기만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아마 그때는 크레이지아케이드,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같은것들에 빠져있었을거에요. 그리고 처음으로 여자친구가 생긴 그때에는 여자친구한테 엄청 빠져있었던 기억도 나요. 그때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정말 많이 좋아하는걸로 보였대요. 그때는 페이스북보다는 카카오스토리를 썼는데, 제 스토리에는 여자친구 얘기가 주를 이뤘던거같아요. 누군가는 오글거린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멀리하기도 했었던 기억이나요..
mengmotaYeonG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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